- 제목
- [코픽뉴스] 2024년 스크린을 빛낸 여성들의 눈부신 활약! 2024년 성인지 결산 발표
- 작성자
- 홍보협력팀 진윤서 (--)
- 작성일자
- 2025.03.10
- 조회수
- 543
- 첨부파일
- 담당자
- 정책개발팀 주현승 (051-720-4754)
[2024년 한국영화 성인지 결산 발표]
여성 감독 활약 빛났다… ✨
성비 불균형 개선 청신호

🔥2025년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영화진흥위원회가 2024년 한국영화 성인지 결산 보고서를 발표했어요!
한국 영화산업 성비 불균형 개선의 청신호가 켜진 2024년,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함께 확인해봐요!💖
✅ 2024년 한국영화 실질개봉작 참여
여성 창작인력 비율 모든 직종에서 상승

2024년 한국 영화산업에서는 성비 불균형이 조금씩 개선되면서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어요.🙌
2024년 개봉한 한국영화 182편을 분석해보니, 여성 핵심 창작인력의 비율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걸 알 수 있었어요.
감독은 48명(24.0%), 제작자는 90명(25.6%), 프로듀서는 85명(35.0%), 주연 배우는 91명(48.1%),
각본가는 75명(34.7%), 촬영감독은 20명(8.9%)을 차지했어요.
전년도와 비교해 모든 직종에서 여성 인력의 비율이 상승했고,
참여 빈도는 감독을 제외한 모든 직군에서 증가했어요.
뿐만 아니라, 순제작비 30억 원 이상인 상업영화 37편을 따로 분석해보았을 때도
감독, 제작자, 각본가 분야에서 여성 인력의 비율과 참여 빈도가 늘어난 걸 확인할 수 있었어요.
✅ 상업영화 흥행 30위 중 5편이 여성 감독 作…
중급 한국영화 성공의 주요 역할

특히 개봉작 시장에서 여성 창작자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는데요,
그중에서도 순제작비 30억 원 이상인 상업영화에서 여성 감독이 연출한 작품이 5편이나 포함된 점이 정말 반가운 변화였어요!😎
이 5편 중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를 제외한 나머지 4편,
김한결 감독의 ‘파일럿’(4위), 박영주 감독의 ‘시민덕희’(10위), 김세휘 감독의 ‘그녀가 죽었다’(13위),
이언희 감독의 ‘대도시의 사랑법’(17위)이 모두 한국영화 흥행 순위 30위 안에 들면서 좋은 성적을 거뒀어요.
이처럼 여성 감독이 연출한 중급 규모의 한국영화들이 성공 사례를 만들어가면서,
앞으로 상업영화에서 여성 창작자들의 입지가 더 넓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요.
✅ 흥행작 벡델 테스트 통과율 59.3%로 역대 최고치 기록,
스크린 위 여성 캐릭터 증가

또한 2024년에는 성인지 및 다양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어요.
2024년 흥행 순위 30위 안에 든 영화 중에서 벡델 테스트를 통과한 작품이 16편이나 됐는데요,
이는 조사 대상이었던 27편 중 59.3%를 차지하는 수치예요.
이 수치는 성인지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2017년 이후 가장 높은 기록이라고 해요!✨
이걸 보면 한국 상업영화에서 주·조연을 맡은 여성 캐릭터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하지만 여성 캐릭터의 표현 방식을 살펴보면 아직 아쉬운 점도 있어요.
여성 캐릭터의 복합성을 분석하는 스테레오타입 테스트에서는
조사 대상작의 44.4%가 여전히 정형화된 여성 캐릭터를 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즉, 여성 캐릭터의 수는 많아졌지만, 묘사 방식은 여전히 단편적인 경우가 많다는 거죠.
그래도 점점 나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 다양한 여성 캐릭터들이 등장하길 기대해봐요!
■ 벡델테스트: 1985년 미국의 여성 만화가 엘리슨 벡델이 고안한 성평등 테스트로 벡델테스트를 통과하려면
▷이름을 가진 여자가 두 명 이상 등장할 것 ▷ 이들이 서로 대화할 것 ▷ 대화 내용에 남자와 관련된 것이 아닌 내용이 있을 것의
세 가지 기준을 만족시켜야 한다.
■ 여성 스테레오타입 테스트: 영화에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의 전형성을 파악하는 7개 항목에 대한 테스트로
1~4항목은 주·조연 인물을 대상으로 하며, 6~7항목은 엑스트라를 대상으로 한다.
하나의 항목이라도 해당된다면 정형화된 여성 캐릭터가 존재하는 것으로 본다.
✅ OTT 오리지널 영화는 참여 여성 인력 감소,
여성 캐릭터 재현도 다소 평면적

OTT 오리지널 영화에서는 개봉작 시장과는 반대로 여성 인력의 참여 빈도가 전반적으로 줄어들었어요😮
이번 조사에서 분석한 OTT 오리지널 영화 6편 중에서,
여성이 감독을 맡은 작품은 김희진 감독의 로기완 단 한 편뿐이었고,
여성 배우가 메인 주연을 맡은 작품은 아예 없었어요.
벡델 테스트를 통과한 작품도 6편 중 3편뿐이었는데요,
2022~2023년 평균 통과율이 84.6%였던 것과 비교하면 꽤 많이 낮아진 수치예요.
이런 결과를 보면 2024년 OTT 오리지널 영화 속 여성 캐릭터의 표현 방식이
전년보다 좀 더 평면적으로 그려졌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 상업영화 직종별 여성 참여 비율은 30%가 최대치…
女촬영감독은 3년째 부재

물론, 2024년 극장 개봉작에서는 성별 균형이 일부 개선되는 흐름이 보이긴 했어요.
하지만 여전히 한계가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에요.
감독, 제작자, 프로듀서, 주연, 각본가, 촬영감독 등 핵심 창작인력의 성비를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실질적으로 개봉한 영화 기준으로는 주연을 제외한 모든 직종에서,
상업영화에서는 주연까지 포함해도 여성 참여 비율이 최대 30%를 넘지 못했어요😮
특히 촬영감독 직군의 경우, 상업영화와 OTT 오리지널 영화 모두에서
무려 3년 연속 여성 촬영감독이 단 한 명도 없었다는 점이 정말 아쉬운 부분이에요.
아직도 여성 촬영감독이 활약하기 어려운 환경이라는 걸 보여주는 거죠.
그래도 조금씩 변화가 생기고 있는 만큼,
앞으로 영화 산업에서 성별 불균형이 더 나아지고,
다양성이 확대될 수 있도록 꾸준한 노력이 필요할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