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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프 최고 국립영화학교, 한-프 영화아카데미로 인재 교류 위해 힘 모은다!
작성자
대외협력팀 김조은 (051-720-4846)
작성일자
2023.05.19
조회수
751
첨부파일
담당자
기획전략팀 이상윤 (051-720-4826)
한국과 프랑스의 대표 영화학교가 만났어요!


영화진흥위원회는 18일 제76회 칸 국제영화제가 개최되고 있는 프랑스 칸에서 프랑스 국립영화영상센터 CNC-프 영화아카데미 추진을 위한 협약 체결식을 가지고 연내부터 시작하는 한-프 아카데미 사업의 세부내용을 발표했어요. 이번 협약은 지난해 5월부터 시작된 양국 간 영화 분야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체결됐는데요. 한국과 프랑스를 대표하는 두 영화 기관은 지난해 5월 칸 국제영화제 기간 -프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해 양국의 영화분야 협력의 논의를 시작했어요. 이는 10월 부산으로 이어져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개최된 영진위-CNC 영화산업포럼에서 보다 심층적인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어요. CNC는 지난해 한국을 영화 분야 협력 중점국가로 선정하면서 교육, 문화, 산업 세 가지 부문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한-프 영화아카데미 설립을 제안했고 실무 논의를 거쳐 이번 칸 국제영화제에서 그 결실을 맺은 것이에요.

 
 
 
협약식은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의 모두발언으로 시작했어요. 양국 영화산업의 교류에 큰 역할을 수행한 김 이사장은 양국 영화 산업의 공유 확대를 위한 방안으로 공동의 상설위원회 구성 공동제작의 활성화를 위한 정책 수행 영화 학교 간 교류확대 새로운 플랫폼의 공유 양국이 공동으로 출연하는 기금 조성 등의 방식을 제안했어요이어서 박기용 영진위 위원장과 도미닉 부토나 CNC 회장이 사업의 세부계획을 발표했어요. 양국의 영화 학교인 한국영화아카데미(KAFA)와 프랑스 라 페미스(La Fémis)를 주축으로 하는 -프 영화아카데미KAFA와 페미스의 창작자 간 교류 및 프로젝트 개발 양국에서 진행되는 영화 제작 방식 연구 및 교류 양국 IP 교류 촉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해요. 프로그램을 위해 각국에서 8명의 학생을 선발하고 선발된 16명의 학생은 프랑스와 한국에서 각각 14일간, 총 한 달 간 진행되는 교류 행사에 공동으로 참여할 예정이에요. 프로그램에는 한국과 프랑스 현지 영화 산업 관계자 간담회, 스튜디오 방문, 기획개발 워크숍, 버츄얼 프로덕션 워크숍 등이 포함될 거에요.
 
 
 
협약식은 리마 압둘 말락 프랑스 문화부 장관의 마무리 발언으로 이어졌는데요. 장관은 한국은 프랑스에 있어 영감을 얻을 수 있는 국가이며 보다 강한 관계를 맺고 싶은 국가라며 -프 아카데미 설립을 통해 양국 영화 산업에 있어 새로운 유대관계를 기대한다고 했어요. 이 자리에서는 양국 영화산업 교류에 기여한 공로로 박기용 영진위 위원장의 문예공로훈장 수여식도 진행됐어요. 박 위원장은 수훈의 기쁨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앞으로 양국의 영화 협력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어요.
 
프랑스는 자국 예술가 외에도 전 세계 문화예술사에 기여한 공로가 있는 인물에게 문예공로훈장을 수여해요. 한국인 중에는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 지휘자 정명훈, 명창 안숙선, 화가 김충열, 피아니스트 백건우 등이 훈장을 받았으며 영화인으로는 임권택 감독(2009), 봉준호 감독(2016), 배우 전도연(2009) 고 윤정희(2011) 등이 문예공로훈장을 받았어요.
 

한국과 프랑스의 대표 영화학교가 만들어갈 새로운 영화학교가 기대되지 않나요?

<참고>

*프랑스 국립영화영상센터(Centre National du Cinéma et de l’image Animée, CNC)
프랑스 국립영화센터(CNC)1946년 설립된 문화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2009년 영화 및 영상에 관한 법률 입법에 따라 영상에 관한 부분이 추가된 현재의 <국립영화영상센터(Centre National du Cinéma et de l’image Animée, CNC)>라는 약칭을 갖게 됐다. 영화는 물론 영상 및 기타 예술 분야 특히, 시청각과 비디오, 뉴미디어와 게임을 포함한 멀티미디어 분야에서 국가 정책 수립과 집행을 담당한다. CNC의 기금은 영화 및 공연예술 입장권세(TSA, 입장료의 10.72%), TV서비스 제작세(TST-E, 매출액의 5.65%), TV서비스 배급·유통세(TST-D, 매출액의 0.5~3.5%), 비디오물 유통세(TSV, 수익의 5.15.~15%) 등으로 조성되며 연평균 1조 원 규모다.
 
*La Fémis(Ecole Nationale Supérieure des Métiers de l’Image et du Son)
1986년 설립된 프랑스 국립 영화 학교로 문화부 직할이며 예산의 대부분을 CNC로부터 지원받는다. 소수정예(전공 별로 6명 이내 선발) 4년 학제의 시나리오, 프로듀싱, 연출, 촬영, 편집, 사운드, 미술 등 7개의 핵심 전공이 있으며, 영화 배급과 경영, TV 시리즈 기획과정 같은 다양한 단기과정도 개설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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